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6일) : 당은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,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, 신용카드 캐시백 등 '3종 패키지'를 중심으로 추경 편성을 정부와 협의해 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6일,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송영길 대표. <br /> <br />내수 회복의 방안으로 처음으로 신용카드 '캐시백'을 언급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발표된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본적인 골격은 다음과 같습니다. <br /> <br />2분기, 그러니까 4, 5, 6월 석 달간의 월평균 신용카드 사용액과 비교해서 추가로 쓴 금액의 10%를 포인트로 돌려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단, 추가로 쓴 금액은 3% 이상 늘어난 부분만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말로만 들으시면 이해하기 좀 어려운데요. <br /> <br />2분기 월평균 신용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인 소비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8월에 카드 사용액이 153만 원 나왔다면, 우선 100만 원의 3%에 해당하는 3만 원은 빠집니다. <br /> <br />그럼 나머지 증가분은 50만 원인데요. <br /> <br />이 50만 원의 10%인 5만 원을 포인트로 돌려받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카드가 여러 장인 경우 명의만 같다면 지출액은 합쳐서 계산됩니다. <br /> <br />중소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제도인 만큼 적용 대상에 제한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화점이나 대형마트,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한 금액이나 차량 구입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건 아니고요, 오는 8월 카드 사용액부터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우선 3개월간 시행하고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캐시백으로 돌려받는 금액에도 상한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달 10만 원까지만 가능한데요. <br /> <br />다시 말해 캐시백이 적용되는 곳에서 아무리 카드를 많이 써도 3개월간 돌려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30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정부는 코로나 확산 과정에서 중단됐던 '소비 쿠폰' 발행도 재개하기로 했죠. <br /> <br />스포츠 관람과 영화, 철도·버스는 신규로 발행하고 체육과 문화, 농수산물은 기존 사업을 보강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혜택을 보는 인원은 1,4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쿠폰 지급은 백신 접종률에 달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접종률 50%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요, 모든 소비 쿠폰이 가동되는 건 1차 접종률이 70%를 넘기는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정책들이 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?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상연 (syeon8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291440357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